여행 이야기

[스크랩] 아름답던 오월이 갑니다.

maria4759 2014. 6. 1. 00:39

 

 

 

 

 

 

 

오월을 보내며

 

 

 

 

 

 

 

 

 

 

 

 

 

  

 

 

 

 

 

 

 

 

 

 

 

 

 

 

 

 

 

 

 

 

 

 

 

 

 

 

 

 

 

 

 

 

 

 

 

 

 

 

 

 

 

 

 

 

 

아름답던 오월이 갑니다.

 

 

 

아쉽게도  오늘을 끝으로 오월이 갑니다.

우리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갈 오월,

오월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온누리에 눈이 부시도록  내리비추이던

유리알처럼 투명한 오월의  햇살과

 

여리디 여린 연초록의 귀여운 잎새들로부터

푸르디 푸른 녹음의 풍요로움까지

온통 아름다움의 극치를 다 보여주었습니다.

 

 그  뿐이었을까요.

파아란 하늘과 두둥실 떠가던 흰구름은

우리들 마음까지 순수로 물들이다시피

맑고 깨끗한 조화로움이었습니다.

 

모란과 장미, 양귀비꽃의 화려함은 물론

찔레꽃과 아까시아, 라일락꽃의 순결한 빛깔과 그윽한 향기는

 우리에게 과분할만큼 감사하고 아름다운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오월은 이제 

 그리도 아름답던 자연의 선물을 아낌없이 다 주고서

아쉽게도 떠나가려 합니다.

 

이렇듯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걸 다 베풀고 떠나가려는데

우리 인간은 과연 자연에게 뭐 하나라도

아낌없이 베푼 게 있었던가 생각해 봅니다.

 

자연이 이처럼

가장 자연스러울 때 아름답듯이

우리 인간 역시 가장 인간다울 때

그 아름다움은 최고조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

실수라는 핑계로 또는 핑계라는 변명으로

결코 인간답지 못한 우를 범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의 모범답안을 찾아가야 하는 우리는

아직 못다한 숙제처럼 늘

미루고 또 미루면서 말입니다.

 

사월에 이어 오월에도 흐미진 우리들의 가슴은

 오월의 아름다움을  담기에도 너무 벅차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온 국가적으로 우울했던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태양은 나날이 투명하게 솟아오르며

온누리에 어김없이 밝고 환한 빛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모두에게 격려와 행복을

 아낌없이 빌어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투명한 오월의 햇살 받으며

  유난스레 빛나보이는 진초록의 나뭇잎 사이로

한 줄기의 시원한 바람결이 지나며 말해주는 듯 합니다.

 

오늘로 비록 오월은 떠나지만

 자연스러운 자연의 조화로움처럼 인간이 사는 곳에도

 사랑과 평화 그리고 안전과 온정이 자연처럼 어우러져

     온누리에 결코 차별없는 행복의 물결 출렁이는 유월이 되기를 ...

아름다운 오월을 떠나보내며

지금 흐르는 음악  " Try to remember " 들으시면서

잊어도 될 것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 등

분별력있는 사유의 틀 안에서

소중한 것을 꼭 기억할 수 있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늘 우리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쁨과

때로는 슬픔마저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진정으로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스며드는 세상이 되기를

  깊은 가슴 속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늘 평안하시고 의미로운 주말 연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정의와 평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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