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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14,6,1 부활 제7주일 예수 승천 대축일 - 예수님의 승천 앞에서

maria4759 2014. 6. 1. 04:37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예수님의 승천 앞에서

 

 

 

예수님의 승천 앞에서 예수님 부활에 이은 예수님 승천,

그리고 성령 강림, 이 모든 사건들은 인류 역사 안에서 전무후무했던 특별하고도 기상천외한

대사건이었습니다.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너무나 기이한 사건이었기에

목격자들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예수님의 승천 역시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을 때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 없이, 어린이다운 전폭적인 의탁 없이는

조금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수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 각자 앞에 던져진 하나의 큰 과제입니다.

 

 

다른 무엇에 앞서 예수님의 승천을 바라보는 우리 각자를 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랑의 눈, 희망의 눈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다운 신뢰심이 필요합니다.

교회 공동체와 함께, 교회 공동체 안에서 깨어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승천 앞에 뭐가 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된 우리들,

어리둥절한 표정 짓고 있는 우리를 향한 외침은 날카롭기만 합니다.

 

 

“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이제 하늘이 아니라 땅, 우리 모두가 아등바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말입니다.

 

 

이제 이 지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라는 말입니다.

이 땅에 머무시는 동안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가르침과 업적을 찬양하며

인간 세상 안에서 그분의 공동체를 건설하라는 말입니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또 다른 그리스도,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 복음화를 위해 투신하라는 말입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가톨릭 사랑방 cafe.daum.net/catholicsb

       

       

       

       

    출처 : 가톨릭 사랑방
    글쓴이 : 수풀孝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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