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부,대자의 사랑

maria4759 2014. 7. 19. 05:14

아름다운 부부의 주말농장에서

 

지난 주에 추수감사제를

조촐하게 지냈어요

 

붉은 토마토가 가지런히 웃고

이쁘게 영글은 옥수수가 뽐내며

둥글둥글 감자는 동그렇게 노래하고

이쁜 빛을 띤 순수 국산 단호박이 불위에서 춤 추워

달콤고소한 맛으로 우릴 기쁘게 했어요 

 

흐음 ~ 이 맛 ! 

정말 맛있어  

 

창가에는 여러 화초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감탄했을 것 같아요

 

요즘시대에 보기드믄 효심(孝心)많은 대자(代子)의 아름다운 이야기

대부님의 한량없는 사랑이 서로가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그 가운데에

사랑자체이신 하느님께서 계시기에

아름다운 사랑이 현존하는 것 같아요

 

농사를 짓고

튼실한 농작물은 대부(代父)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마음

 

대부님은 됬다고 만류를 해도

대자는 대부님께 드려야 한다고

 

윗어른 공경하는 마음이 참으로 아름다워요

 

몇 번을 계속 들어도 벙그렇게 웃는 사랑이야기 !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랑 참 드물 것 같아요

 

욕심이 넘쳐나는 요즘

신선한 충격으로 닿는 기쁨

 

창가 밖에서는 초록의 사랑이

우리모두를 보고 하늘을 향하여 

크게 웃는 듯 했어요

 

아름다운 부부는

소리없는 웃음으로 행복한 일상을

우리에게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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