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
네가 하늘로 간 후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여 찾아 나서려 했는데
돌아서면 존재하지않은 너를 그리워하며
하늘보고 눈물짓곤했어
웃는 모습이 귀엽고
백옥처럼 깨끗하고 예쁜 너의 얼굴
애교 넘치는 말소리
어쩌면
내 가슴 한 구석에 너랑 늘 지내고 있었는지 모르겠구나
슬프디 슬픈 짧은 생애와
홀로 견디어 낸 너의 아픔
그리고
꽃을 피워 낼 때 쯤 아리따운 나이에
너는 아픔을 남기고
이 가을에 떠났어
영아 !
그냥 오늘은 네가 많이 보고 싶구나
너의 무덤에 덩그러니 기억만 남기고
바람이 웃고 간 뒤에
가을녘은 쓸쓸한 것같아
사랑해 !
영아
웃고있니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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