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쪽길에
작은 꽃송이는 겨울바람에 사위어도
흔들리며 웃는 듯
은빛파마머리에서
세월의 연륜을 노래하 듯
손수레에 하나 가득
여러 잡동사니들
지나가는 이야기
'얼마나 도움이 되어요 ?
찬값은 되어요'
'할아버지는 어떠세요
더 나뻐지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생활비는 누가 주어요 ?
아들이 도와줘요
이렇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옷을 두둑히 입고 다니세요
칠순의 노인의 얼굴에서
안타까움도
사랑도
바람이 많이 불어도 좋은 날같은
따듯한 사랑이
빙긋이 웃어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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