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강산 한 번 바뀌고 더 한 세월 동안
사랑의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어요
그 가슴에 뛰어들어
당신 품에 포근히 머물고 싶었어요
어느 한 날
당신의 큰 슬픔과 비통함을 보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믿어주다가 다시
실망을하고...
당신 곁에서
아양도 떨고 사부작거리며 곁에 가까이하려해도
당신은 가까운 듯 하다가 다시 멀리 있었어요
당신의 처녀시절의 빛 바랜 사진을 보며
연약하고 착한 여인의 모습에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혼잣말로
'이렇게 여리디 약한 여인이었는데...'
세월을 속일 수 없어 또한 잡을 수 없어
당신은 점점 쇠잔해가는데요
당신
이제 제 손을 잡아 주실래요 ?
더 이상 바라지 않을께요
아양 떨 때 지그시 바라보며
그냥 한 번 미소 지어주면되요
당신, 웃는 모습이 참 ! 예쁘잖아요
더 이상 바라지 않을께요
사부작거리며 가까이 다가 갈 때
멀리 있는 듯 말고 그냥 있어주세요
당신, 여린 마음에 인정이 많찮아요
당신은 내가 있어
많이 힘들어 했던 것 잘 알아요
당신, 나를 용서해주세요
당신, 마음이 너그럽잖아요
내가 머물러 온 지금 껏.
나를 잘 알잖아요
당신, 사랑해요 !
아마도요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
많이 부족했나봐요
지금
마음이 많이 아파요
이 편지가
당신의 심장에 꽂혔으면
참 좋겠어요 !
매일 보여주세요
당신의
웃는 예쁜 얼굴을요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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