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가고 오는 길
온갖 시름으로
채색되 듯
한 세월을 바삐
아이들과
사랑으로 씨름을 하고
이제
내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
거울 앞에서
곱던 옛 얼굴은 사라지고
세월의 연륜처럼
눈가에 잔주름이 하나, 둘
조금은 처연한 듯
밀려오는 아픔
애써 씽긋 웃어
거울 속에서 주거니 받거니
화답하는 쓴 웃음
가슴 한 켠에서
깊어가는 외로움
깊어가는 사랑
남모르는 고독은
거뭇하게 그을려가는 것처럼
때론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이
화사하게 꽃피는데요
어느날
내 당신의 손에
선홍빛 장미 한송이 든
또 다른 모습으로
날 안아주면 안될까요 ?
사랑은 이렇게
깊어만 가는데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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