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커다란 눈망울
웃을 때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그 때
호된 시집살이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나를 바라보면
해 드릴 수 있는 말이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그리고
웃어주던 기억이 새로워요
당신
그 때를 잊으신 듯 해요
두손 모으는 손끝에서
당신 기다리는 눈물은 진주가 되었어요
당신은 본디
한 줄기 바람에도 흔들리는 갸날픈 여인처럼
고운 마음에 갸엾은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여린 마음
너무 잘 알아요
당신의 미소 머금은 에쁜 얼굴을 보여주세요
사랑은 기다림의 꽃
이제
그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당신의 가슴에 푹 젖어.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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