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사랑의 편지 8

maria4759 2016. 6. 27. 05:50

당신 

더 이상 바래지않을께요  

 

당신은 천륜을 거스르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마음을 거두어주실래요 ?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어느 한 때에 온갖 미움이 희석되어 

본인도 모르는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것 그리고 

본디의 마음을 찾아 사랑을 이루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당신으로 인하여 받아 온 것 같아요  

수 천 여일의 아픔을 아주 조금만 기억할래요 ? 

 

당신을 위해

두 손 모은 시간이 얼마큼인지

알아달라고 하지않을께요

 

다만

신(神)께서 아시고 당신이 아는 그 아픔의 진실을

 

아주

조금만 기억해주세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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