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여인은

maria4759 2016. 6. 27. 07:26

봄 햇빛 여울지는 길에

수줍은 설레임

 

홍안의 소년을 그리워하며

문 틈 새로 몰래 보는 호기심 가득한 궁금증

 

화사한 햇빛드는 날에도

회빛 뿌연 흐린 날에도

드문드문

수줍은 몰래사랑

 

때가 되어 홍안의 소년과

聖스러운 혼례는 '일생을 함께 한다' 선언을 하고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

티걱태걱 슬픈 시간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흐르고  

 

사랑이 퇴색되어도

그리움의 뒤안길에서

  

은빛머리 곱게 빗어내려

거울 속에서 단아한 모습

 

아스라히 그 먼 세월을

.

 

여인은

 

 

어느 할머님의 이야기에요

    고생을 많이 하셨다 해요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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