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들판에
겨울 바람이
나목에서 가지마다
봄에 틔울 새순을 숨겨 놓고
한 해 살이
겨울동안 준비하는
붉은 빛으로 물든 이 저녁
상념에 젖어드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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