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믿는 것을 어떻게 배우셨는가?
빌헬름 부루너스는
《예수께서는 믿는 것을 어떻게 배우셨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하였다.
예수께서 어린 아기였을 때부터 벌써
‘나는 하느님 아들이다’ 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브루너스는
어떻게 예수께서 어린 유다인으로서
‘믿음의 학교’(신앙교육)에 가셨는지
보여준다.
이 ‘믿음의 학교’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시작된다.
정의로우면서도 동시에
자비로웠던 요셉(마태 1,19)에게서
예수께서는 선하고 자비로우신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배우셨다.
하느님께서는 굶주린 이들을
배불리시고 부유한 이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신다는
찬미가(‘마라아의 노래’ 루카 1,46-55)를 부른
마리아에게서,
예수께서는 모든 인간적인 평가 기준을
무너뜨리시는 하느님,
인간들과 전혀 다르게 생각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배우셨다.
-안젤름 그륀, 「믿음」에서
♣ 또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서
우리의 가슴을 노래하게 하고
우리를 기쁨으로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배우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유다인 학교에서
시편기도를 배우셨다.
하느님께서 모든 역경에서
자신을 구해주실 것이라는 신뢰를
예수께서는
시편기도를 통해 배우셨다.
예수께서는 이 신뢰를
죽을 때까지 잃지 않으셨다.
-상동
- 김홍언 신부의 영성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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