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속에서
장님처럼
가는 길을
더듬어 갈때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어요
한줄기 빛
조차도 숨었어요
어느 한 순간에
당신은
걸인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가난한 우리는
가진 것을
다 내놓아
음식을 나눌 때에
당신께서
눈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바치는
그 한 순간에
당신을 알아 뵙고
신비로운 기쁨으로
당신을 찾을때
당신은 벌써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어요
내가
살아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당신을
만난다는 것은
만나는 모든 분들 안에서
순간마다
당신을 만나야 한다는 것을
진리로는 아는대요
마음을 비워 내지 못해서요
그 순간 지나고 나서
바로 그분!!
하며 후회하지요
순간마다
당신을 선택해서
만난다는 것은요
마음에서
모든 것을 비워내야
부활하신 당신
바로 그분!!
사랑의 당신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 !
모든 분 한분 한분
행복하시길 빕니다 !ㅎ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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