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녀같은 웃음

maria4759 2014. 6. 3. 01:50

엄마같은 수녀님과의 만남

 

바쁜걸음으로 달려가는 기쁨은

설레임이 가득해요

 

엄마같은 웃음으로

늘 반겨주시는 수녀님

 

안경넘어로

반기시는 마음은

기쁨 그리고 행복

 

수녀님들과 식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에

이야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수녀님들

웃음 웃는 얼굴은

창가에

피워있는 꽃과 같아

 

순백의 사랑을 가득 담은

수녀님의 청아한 웃음소리는

소녀같았어요

 

그시간

 

셋이서

한 바탕 까르르~

 

미소지으시며 하시는 말씀

 

'우리 지금 참~ 행복하다, 그지 ?!'

 

 

흙 한 줌

귀한 보도블럭 사이로

 

틈새마다 방실방실

웃는 풀꽃들도

 

'우리도 지금

참~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