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이 가을엔

maria4759 2016. 7. 16. 02:42

그 뜨겁던 정열의

하룻길이

 

이제 스멀 스멀

가을 속으로 숨어 들고

 

많은 詩人은

가을을 노래한다

 

이 가을엔

 

국화 향의 아름다운 정취로

거리엔 낙엽들이

반란으로 꽃 피우고

 

가을 하늘엔

옥빛의 무한한 사랑!

 

애써

나는 가을 나그네

 

늘 내죽음을 옆에 두고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냇지?'

 

온 세상 사람들이

거리를 뒹구는 낙엽 수 만큼

  

하루에도

그렇게 떠나 간다는데...

 

나는 한 닙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렇게 초연하게

죽음을 반길 수 잇을까?

 

살아서 호흡하는 수 만큼의 축복! 

 

물론

말 못 할 사연 그리움은 

神의 영역으로

가슴 아플 지언정 

 

순간 순간 기쁨의 노래 

온 세상에 가득하길 

 

이 가을에는

행복으로 복된 꽃피워

온 세상에 가득하길

   

나를 사랑 한 

국화향은

웃으며 달려 오는데

 

하루를

충실히 지낸 사랑으로 

 

나도 

웃으며 달려 가야겟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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