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때에
그리움 젖은 커피
다방커피 보다는
약간의 커피에
약간의 설탕 후 후 저어
모카향 번져 나는
오훗 길
피도 눈물도 없는
이중인격의 씁쓸한 웃음이
합리화하려는
그러한 길 옆
나는 쭈그리고 앉아
그저...
하늘만 바라 봐야 하는
진한 커피가 그리워
한모금 입에 물고
모카향에 취해
그렇게 그렇게
세월만 '가라' 했다
그리고 아픔은
빛 한 올 같은 사랑으로
승화되길
간절히 바래면서!
이 길이 '어서' 갔으면!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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