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어느 여인

maria4759 2016. 7. 16. 02:58

한 세월을

가난이 재산인 시집살이

 

꽃처럼 아름다운 때에

시집 간 여인

 

시집살이 녹녹치 못하여

그 무서운 시엄니

요즘 말로 '마마보이'쯤되는

낭군 시집살이

 

 기다림 뒤에

햇빛 반짝 웃음으로

행복한 여정인데 ...

 

부부란 그렇듯 !

 

아름다우면서도

흔하게 티각태각

 

어느 한 때에

퉁퉁 부은 얼굴에서

아픔이 하소연되어 

길옆에 뒹구는 낙옆처럼

 

그 아픔이 지나 간 자리에

 

웃음으로 머물러

햇빛 찬란한 행복의 꽃 피었으면 좋겠다

 

가을 바람은 선선하게 부는데...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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