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구름꽃 한 아름
청초한 사랑의 하얀 코스모스
부드러운 사랑의 분홍 코스모스
코스모스 꽃잎마다
사연인 즉
슬픔
짙은 서러움
아무도 모르는 검은 고독의
숱한 밤의 이야기
가슴 터져 날 듯한
한(恨)
그리고 눈물
눈물
아련한 기억에서
내뱉는 소리없는 한숨
그래도
쨤쨤이 머무르는
정(情)하나
기쁨하나
사랑하나
행복하나에
아주 작은 웃음
웃음
연두빛의 그물 잎새는
그리움의 그물같은 사랑
그길
정감이 많은 그리움
순백의 사랑
앞 다투어 내민 얼굴
코스모스는
웃음꽃
사랑인 것 같아요
모든분 한분 한분
행복하시길 빕니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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