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외로워마세요

maria4759 2016. 7. 18. 05:42

 

요즘

가을 탓인지요

 

가을이면

으레

그렇듯

 

타는 듯한

그리움으로

몸살 앓는데요

 

작디 작은

풀꽃송이

웃는 길

 

가을 바람이

소슬하게 부는

밤이면

 

외로워

마음을

여밀게 되겠지요

 

행여

 

외로워마세요

 

한 길옆

작디 작은

풀꽃송이지만

 

당신곁에

멀리 있는듯

가까이

 

있어

줄테니까요

 

 

 

모든분 한분 한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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