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 Messiah Hallelujah 할렐루야
16헨델 - 메시아 HWV 56 중 "할렐루야"
Handel - Messiah HWV 56 중 "Hallelujah"
No.44 Chorus: Hallelujah 할렐루야
Georg Friedrich Handel (1685 ~ 1759)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년 2월 23일 ~ 1759년 4월 14일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독일 출신의 바로크 시대 작곡가로서,
주 무대는 영국이었다.
헨델은 46곡의 오페라와 우수한 오라토리오를 비롯하여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쳄발로, 오르간 분야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명쾌하고 호탕하고 신선하여 생생한 리듬에
성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726년에는 영국에 귀화하여, 죽을 때까지 영국에 살면서
오페라 46작품과 오라토리오 23작품,
많은 양의 교회음악은 물론 많은 기악음악 작품을 남겼다.
영국의 국가적인 음악가로서 존경을 받아
사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모든 음악 가운데 가장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메시아'의 작곡은 1741년 8월22일에 시작되어 24일만에 완성되었다.
이러한 대작이 고작 24일만에 작곡되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그저 경탄하는 대신에
그것을 작곡하는데 헨델이 얼마나 열중했었던가를
좀 더 생생하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면
우리는 더욱 새로운 감회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헨델은 24일 동안 거의 침식조차 잊은채 마치 열에 뜬 사람처럼
열광된 상태에서 이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실의와 좌절이 거듭된 끝에 창조된 그 드높은 세계,
일찍이 어떤 음악도 성취하지 못했던 영광의 구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나 견줄 만한 그 웅장한 스케일과 구도..
곡 하나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환희의 눈물이 양 볼을 가득 적셔 흘렀고,
다시금 열에 떠서 다음 곡을 스케치했다는
그 때의 정황을 굳이 되살려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가슴속으로부터솟구쳐 오르는 감격과 열광을 느끼지 않고서는
이 곡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웅장한 스케일을 운운하는 것으로만
'메시아'를 이야기할 수는 결코 없다.
하이든이 이 곡의 '할렐루야 코러스'의 연주를 듣다가
코러스의 높은 합창에 감동 받아
무의식 중에 '저편에 신의 영광이 나타났도다.'라고 외치며
오라토리오 ≪천지 창조≫를 작곡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이 곡은
≪천지 창조≫와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일컬어지고 있다.
전 3부로 구성된 '메시아'는 제1부가 '예언과 탄생',
제2부가 '수난과 속죄', 제3부가 '부활과 영생'으로 되어 있다.
제1부 '예언과 탄생'
전체적으로 밝고도 온화한 분위기에 싸여 있으면서도
그 저변에서 조용히 맴돌면서 솟구쳐 오르는 열띤 흥분과 열광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게 하는
극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제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극적인 긴장감이 더욱 제고되어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전곡을 통해 합창곡이 제일 많이 등장하는 것도 제2부의 특징이다.
복음의 선포와 그 최후의 승리를 이야기한다.
할렐루야 코러스...
이 작품이 런던에서 초연되었을 때는 영국의 왕도 입석했는데,
할렐루야가 나올 무렵에는
감격한 나머지 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부활에 대한 신념이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밝고도 빛으로 충만된 분위기를 엮어주고 있다.
굳은신앙의 고백으로 시작하여 영생의 찬미로 끝난다.
우리는 아느니 예수님의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최후에 아멘의 코러스로 끝난다.
이러한 제3의 분위기는 비단 제3부에 국한되지 않고
마치 전곡이 제3부의 부활을 준비하는 양
작품 전체에 그러한 빛이 깔려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단조가 지배적인 바흐의 작품과는 달리,
'메시아'는 가장 비감적인 제21번의 알토 아리아에서조차
장조로 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더욱 밝고 화려한 색채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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