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아빠아버지

maria4759 2019. 12. 25. 06:11

아빠아버지



바람이 불어도 좋을 것같아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시간


그 틈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아버지


연극을 보러오리는 초대장을

건네길래


쌀레쌀레흔들고


아빠 아버지

단어에 잠시


온몸이 멈추는 것같은


잠시 생각에


아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어렸을 때에 방에서

나를 안고 한바퀴 돌고 

시장에가서 찬거리를 샀다는데 


내가 커가면서는 

이방인같았는데 


아빠아버지 


잠시 

읖조리며 불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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