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한 번도
만나지 않아서
내 얼굴을 모르지만
서로 말소리도 모르지만
우리가
신(神)앞에서 선남선녀였던들
가는 길에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아름답게 동행했을 것 같아요
신비주의가 아닌 다음에야
사랑에 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요
그 그리움은
신(神)의 사랑안에서
사랑으로 승화될 것 같아요
사람이라서
잊지않겠다는 말은 안할래요
그냥
생활에서 묻어지는 그리움의 한 켠
한 때
지독한 사랑병을 앓았던
아름다운 시간에 있었던 아린 사랑
잊지않겠다는 말은 아껴둘래요
아직도
가슴은 아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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