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사랑한다는 말은

maria4759 2014. 7. 15. 07:17

 

 

 

 

 

 

사랑한다는 말은

 

                                            - 이해인 수녀님의 시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반복)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출처 : 세포네
글쓴이 : 세포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관곡지에서 만난 다른 예쁜 것들 . . .  (0) 2014.07.17
[스크랩] 수줍음  (0) 2014.07.17
씨앗   (0) 2014.07.14
[스크랩] 안아 드릴께요  (0) 2014.07.14
미워하지않는 것  (0)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