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수줍음

maria4759 2014. 7. 17. 00:16

장난기 서린 듯

서글서글한 웃음은

 

길을 가다가

우연한 인연으로

그리워하게 될까봐

 

수줍은 마음은

땅을 보고 다녔어요

 

행여

승강기에서

우연한 인연으로

그리워하게 될까봐

 

먼저

보낸 후에 ...

 

혹시

누군가가 아는 체하면

먼 하늘 바라보며 

'네'대답하곤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어요 

그리워하게 될까봐

 

수줍은 마음은 그렇게

숨어 지냈어요

 

고고한 척 말이에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마리아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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