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반신부의 복음 묵상 ○ ● 부활4주간 화요일(요한10,22-30) 하나가 되기 위하여 “담기는 것은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담는 그릇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되지 못하였다면 담을 수 없는 것입니..

희망은 우리에게 환난을 끈기 있게 견디게 한다. 로마서 5장에서 바오로 사도는 희망과 인내의 연관성을 다르게 본다.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겪는 환난을 회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가 설교하는 희망은 우리를 세상 도피로 이끌지 않는다. 정반대로 그 희망은 우리에게 ..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한순간에 유럽에서 제일의 거부가 된 스웨덴 사람 알프레드 노벨은 어느 날 프랑스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에 자신이 죽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의 형이 죽은 것을 신문사가 잘못 알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노벨에게 ..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합니다 -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요한10,11-12) --- 지금도 관공서나 신원을 기..

아름다운 계절에는 좋은 일만 생길 듯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힘든 삶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생명을 포기한 이들의 이야기가 이젠 낯설지 않은 슬픈 세상입니다. 절망한 이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는 인간의 무력감에 짓눌릴 때, 하느님께 화살을 돌립니다. '주님..

반신부의 복음 묵상 ○ ● 부활 4주간 월요일(요한10,11-18) 14 모든 것을 감당하라 “도모시용(道謀是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길가에 집을 짓는데, 길 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짓는 것이 좋을까 상의하면 구구한 의견으로 제대로 완성할 수 없는 것처럼 주견(主見) 없이 남의 의견만 쫓..

> 혼란스러울 때 해야 할 일 여러분 스스로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여러분이 처해있는 어떤 상황에 억눌려 흐트러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여러분은 스스로를 하느님의 손 안에 완전히 내맡기십시오. 그분의 선하신 뜻을 받아들이십시오.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충고를 찾고 ..

영적 지도 그리고 치료적 동반 (1) - 안젤름 그륀 신부 　영적 지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하느님께 내어 드리고 변화시켜주시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영적 지도의 중요한 테마는 하느님과 자신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하느님께 대한 생각과 표상..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작은 연못 저희 집 성모상 밑에 아주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물의 유입이 없지만, 가끔씩 큰 비라도 내리면 야산으로부터 여과된 맑은 물이 흘러들어 어느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작은 연못입니다. 그래서 이 연못에 새끼 비단잉어들을 사다..

반신부의 복음 묵상 ○ ● 부활 4주일 (요한 10,27-30) 성소주일 140511 부르심에 응답하라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 빕니다.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우리를 신앙에로 이끌어 주신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해 생각하고 특별히 성직자, 수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