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병으로 힘든 나날 지내느라
수척해진 얼굴을 보고 마음 아파서
힘 잃은 네 말소리듣고 마음 아파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하늘만 바라보고 간구를 바치는데
얼마나 힘이 들면
그 암병을 겪지않아서 나는 잘 모르지만
아주 많이 힘이 들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음식섭취도 못 하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치유해주시는 주님이
조금만 쉬라고 휴가를 준것일 거야
치유해주시는 주님이
냉담했던 시간만큼 많이 기다려 주셔서
이제는 냉담하지 말고 신앙생활잘 하라고
시간을 주셨던 것같아
물론
주님을 향해서
화살을 쏘아올린 간구는 들어주셨을 것같아
지금 아주 많이 힘이 들고
분노의 마음도 불청객처럼 찾아들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용기를 내서 ...
알았지 !!!
치유해 주시는 주님 !
앓는 모든 분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아픈 곳을 친히 만져 주시어 치유해 주소서
그리하여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 나시고 하늘나라를 이루소서
그리고
비천한 저의 동생의 마음과 영혼과 몸의 아픔을 친히 만져주시어 치유해 주시어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고 하늘나라를 이루소서 아멘
주님을 찬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