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그대는 지금

maria4759 2016. 6. 27. 08:37

너도 바람꽃같은

청순한 빛으로

곁에 오래도록 머물러 준 그대

 

한겨울 소식없이 떠나

 

봄엔

그대 얼굴 보려나

 

지나간 설화 한 잎에

소식 보냈는데

 

봄빛에 흔적도 없이 녹아들었는지

 

그대는 지금

무얼하시나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꽃잎마다 소식 전해주세요

 

이제 곧

벚꽃이 피려하는데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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