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늙어 간다는 것 세월 앞에서 나는 없는 것 같아요 낭창낭창 헤진 헝겁조각처럼 육신은 기진한 채 영혼만 살아서요 어느 날 문득 거울 앞에서 깊어가는 주름살에 그래도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은 여인네의 소박한 욕심이겠지요 가끔 단어들이 깜박해서 얼마큼을 기억해내곤 나도 이젠 늙었구나 아직은 꽃..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추석풍경 가을이 선물하는 풍요로움 들에 곡식들의 알찬 노래와 산에 열매들이 익어가는 노래들 기쁨이 넘쳐나는 마음들 감사함이 이웃에게까지 번져나는 행복 대가족에선 까르르 아이들의 재롱이 어른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게 하고 가을 빛으로 웃는 거리 홀로 가족은 조금의 쓸슬함이 조금은 ..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벗아 차마 아픔은 가을을 앓는 그리움 같아 다소곳 너의 맑은 얼굴에서 어쩌면 연약한듯 갸날픈 몸짓처럼 부드런 마음에 활활 타오르는 그리움은 행여 네가 어디론가 달아 날까봐 그분께서 거듭나는 사랑으로 불하나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 같아 ! 벗아 사랑해 ! 모든분 한분한분 순간마다 행..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가을이면 지난 여름 뜨겁게 타오르던 태양이 슬그머니 사라지듯 어느새 선들 바람이 코스모스 숲에서 춤을 추고 해마다 가을이면 몸살 앓듯 훌쩍 가을길 따라 떠나고 싶은 그리움 시간은 한번 지나가면 되돌아 오지 않는다는데 모든분 한분한분 순간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혹여 부모님께서 비워있는 자리가 너무 커서 만남은 기쁨인대 아주 작은 일로 다툼있을까 앞선 염려러움 그럴때 마음잃어 큰소리가 나면 어찌될까 두근거리는 조바심 나는 재빨리 크게 아주 크게 심호흡을 해야겠다 들숨에서 기쁨을 생각하고 날숨에서 아픔을 생각하고 그러면 큰소리는 작..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추석 해마다 으례 때 되면 찾아오는 한가위 올핸 곳곳에서 숨어 숨어 두손 모으는 모든 분들의 수고와 봄볕에서 그 뜨거운 여름 햇볕에서 피땀 흘린 분들의 수고로 튼실하게 익어간 오곡백과들 풍년의 노래가 혹여 태풍이라도 몰아칠까 염려로 아껴두었던 풍년의 기쁨 농부들의 환한 웃음이 ..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보고싶어요 벌써 한 해가 다 되어가요 세상 떠나 홀로이 남겨두고 그곳에서 행복하신가요 ? 명일 앞두고 보고싶어요 짠한 아픔같은 그리움이요 부모님 웃는모습에서 명일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때 단풍빛 가을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 살아서 돌아온다 해도요 지금처럼 그리워하지 않겠..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꽃집에서 가끔 꽃집에 들려 몇송이의 붉은 장미꽃 꽃은 언제나 웃음 주는 기쁨 꽃천사들의 반가운 미소가 가득 순간에 얻는 행복은요 아시지요 ! 모든분 한분 한분 행복하시길 빕니다 !ㅎ 나의 이야기 2016.07.18
[스크랩] 시집살이 다닥 다닥 툭 툭 ... 빗소리가 멋으로 들리는 그 곳 웃음과 행복이 춤추고 가난한 이들이 머물어 출출함과 갈증을 푸는 작은 하늘나라 엣날에는 여인네들 시집가면 친정은 죽음과 같아 새댁으로 무서운 시어머니 마마보이쯤 되는 낭군님 호된 시집살이가 혼절을 일으켜 빨래터에서 물에 .. 나의 이야기 2016.07.16
[스크랩] 가을길 옆에 은행잎이 풍요로워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은행들 저마다 많은 사연을 풀어 놓을 하나의 꿈꾼다 아픔을 아픔인줄 모르는 세월을 거닐은 사람들 이제는 안아서 理解를 해주고 싶은데 ! 안아 주는 것은 사랑이며 용서하는 것이며 믿는 것인 것을 그래서 행복을 노래하고 싶은데 은행나.. 나의 이야기 201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