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노인의 기쁨 어릴적 소녀였을 때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대요 결혼후에 중년 지나면서 어찌해야되나 어찌해야되나 발 동동 구르며 지냈대요 곱게 늙어 내일 즈음이면 칠순 지금은 어찌 해야 하나가 조금 보인 대요 그러면서 웃는모습이 순수했어요 세월의 연륜처럼 맑은 눈빛에서 빛나는 삶의 기.. 나의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노인의 아픔 연일 후덥한 바람이 길게 누워 선풍기 바람만 애궂다 소나기가 울분을 토해 내듯 ... 어느 노인은 평생 삶의 무게에 짓눌려 지내온 삶이 후회스러운지 눈앞에 죽음을 놓고 몸 떨듯 촛점 잃은 눈빛으로 하늘을 보고있다 내 삶에서 나는 누구일까 행여 아픔에서 물질에서 명예에서 애정에서.. 나의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할아버지 신부님 아주 오래 전(前)에 구로동은 다닥다닥 달동네 해마다 요즘처럼 비가 쏟아지면 파란눈의 신부님께서 성당 옥탑에 올라 가셔서 우산 들고 내려다 보며 빗물처럼 눈물 흘리며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이 그때는 이해되지 않았어요 장마때에 방에도 부엌에도 물에 잠기어 수재민들이 많아서 .. 여행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웃는 얼굴 아가의 얼굴은 청아한 웃음 소녀의 얼굴은 청순한 웃음 아가씨의 얼굴은 아리따운 웃음 새댁의 얼굴은 순진한웃음 중년(中年)의 얼굴은 씁쓸할 것 같은 웃음 말년(末年)의 얼굴은 행복할 것 같은 웃음 모든분 한분 한분 행복하시길빕니다 !ㅎ 나의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벗에게 벗아 !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벌써 가을 들녘 처럼 코스모스가 한들거려 흰빛의 코스모스는 너의 모습 보는 것 같아 애닲은 마음 아린 가슴에서 쏟아지는 빛 벗아 ! 난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얼마나 견디기 힘든 아픔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곁에 있어 주는 것 .. 나의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설레임 더위와 함께 밝아 오는 새벽하늘 졸려서 감기는 눈을 애써 시간이 돌아 앉은 것 처럼 마음엔 설레임으로 나지막하게 들려 오는 당신의 목소리 '너는 내 사랑' 합장하는 손엔 벌써 아침 해가 웃으며 하루를 !ㅎ 모든분 한분한분 행복하시길빕니다 !ㅎ 여행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오늘 하루가 봄빛에 벚꽃으로 화려했던 길에 초록빛으로 아이들이 뛰노는 그리움 하늘 보아 감사하는 마음 생명은 고귀한 기쁨 생명은 신(神)의 비밀 생명은 신(神)의 사랑 누구에게나 살아가는 것은 한편의 시이며 한편의 수필이며 한편의 소설인 것 같아요 오늘 하루가 지금 이순간이 그리고 현재 .. 여행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봉헌 사랑의 주님께서 비녀(卑女)의 손을 빌려 당신 모습 보여 주십니다 글을 짓는 능력을 주신 것은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그 언제일지 모르지만 사랑의 주님께서 그 능력을 거두어 가신다면 언제라도 사랑의 주님께 기쁘게 행복하게 다시 돌려드립니다 본디 비녀(卑女)는 사랑의 주님으로 부.. 여행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엠마오로 가는 길에 깊은 어둠속에서 장님처럼 가는 길을 더듬어 갈때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어요 한줄기 빛 조차도 숨었어요 어느 한 순간에 당신은 걸인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가난한 우리는 가진 것을 다 내놓아 음식을 나눌 때에 당신께서 눈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 여행 이야기 2018.07.14
[스크랩] 심통 신록이 노래하는 햇빛 찬란한 길 꽃처럼 우아한 女人 이런 저런 이야기끝에 잠시의 서운함이 어젯밤 내내 순간에 나를 잃어 마음 놓쳐 실수 범벅 어쩌면 힘든 무게 만큼 위로 받길 원했는지 ... 다시 머쓱한 만남으로 고함치다가 '미안해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웃으며 다시 '미안해요' 신.. 나의 이야기 2018.07.14